계정 추상화와 실물자산 통합 비교 분석 - @useTria , @LayerBankFi , @Theo_Network 이 분석은 세 개의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혁신을 추진하는 구조를 다룬다. Tria는 체인 추상화 기반의 네오뱅크로 1600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약 30만 달러의 라우팅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LayerBank는 17개 이상의 체인에서 3426만 달러의 TVL을 보유한 옴니체인 대출 프로토콜이며, Theo는 국채를 중심으로 한 실물자산(RWA) 토큰화 플랫폼으로 1억2511만 달러의 TVL을 달성했다. 세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시장 영역을 겨냥하고 있으며, Tria는 사용자 경험의 단순화, LayerBank는 교차체인 유동성의 효율화, Theo는 전통 금융과 DeFi의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Tria는 MPC 대신 임계값 서명(TSS) 구조를 채택하여 개인 키를 완전히 복원하지 않는 비동기 분산 키 생성 방식을 사용한다. 아비트럼 오빗 기반의 Unchained 레이어에서 동작하며 MoveVM 및 Cosmos SDK와의 통합을 통해 다양한 가상 머신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EigenLayer의 리스테이킹 구조 위에서 BestPath AVS를 활용해 체인 추상화를 위한 분산 연산 보안 구조를 제공한다. LayerBank는 과담보 대출 방식을 유지하며 차입자의 담보비율을 150~200%로 유지한다. lToken이라는 이자 자동 복리화 토큰을 발행하고, 체인별 스마트 계약 모듈을 통해 대출, 레버리지 루프, 오라클 가격 산정 기능을 분리 운영한다. Theo는 ERC-4626 표준을 기반으로 한 수익형 자산 토큰화 플랫폼으로, 개별 실물자산을 대표하는 tToken과 포트폴리오형 자산을 나타내는 iToken을 발행한다. 이들은 오프체인 자산을 기관 수탁 구조로 관리하며, 발행 후 1~2일 내 정산이 완료되는 옵티미스틱 민팅 구조를 취한다. 실물자산 통합 측면에서 LayerBank는 Plume Network와 Rootstock과의 제휴를 통해 RWA를 담보 자산으로 통합하고 있다. Midas RWA의 mBTC 자산을 활용한 전략에서는 1.79%의 기본 수익률이 3배 이상의 레버리지를 통해 27~53% 수준까지 증폭된다. Theo는 단기 미 재무부 채권 기반의 thBILL 상품을 통해 연 약 5%의 안정적 수익률을 제공하며, 전체 TVL의 대부분이 이 자산에 집중되어 있다. Tria는 직접적인 실물자산 발행보다는 다양한 체인과 VM을 아우르는 추상화 계층을 통해 사용자가 별도의 브리징이나 가스 관리 없이 RWA 프로토콜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한다. 보안과 커스터디 구조를 살펴보면 Tria는 분산형 TSS와 하드웨어 격리 기술(AMD SEV)을 결합하여 노드가 키 조각을 직접 접근하지 못하도록 설계했다. LayerBank는 멀티시그 거버넌스 구조와 과담보 청산 메커니즘을 적용하며, PeckShield와 MoveBit, AstraSec 등 다수의 보안 기관으로부터 감사를 완료했다. Theo는 기관 수탁과 컴플라이언스 중심의 보안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MAS 규제 하의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자산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교차체인 운영 기술 측면에서는 Tria가 EigenLayer 기반의 BestPath AVS를 사용하여 18개 이상의 메인넷을 지원하며, LayerBank는 LayerZero의 OFT 표준을 사용해 하나의 체인에서 예치하고 다른 체인에서 대출할 수 있는 옴니체인 대출 환경을 구축했다. Theo는 자체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이더리움과 아비트럼을 포함한 주요 체인 간 대출 및 상환이 가능하다. 운영 지표를 보면 LayerBank는 3426만 달러의 TVL과 32.5%의 이용률을 기록하며 가장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Theo는 기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자산 운용을 통해 전통 금융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 Tria는 비교적 초기 단계에 있으나 1600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바탕으로 30만 달러 이상의 라우팅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체인 추상화 서비스의 수요를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보면 세 프로젝트는 서로 보완적인 혁신 방향을 보여준다. Tria는 사용자 경험과 체인 간 상호운용성의 추상화를, LayerBank는 자본 효율성과 다체인 대출의 통합을, Theo는 규제 친화적 실물자산 토큰화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Theo가 실물자산 통합 측면에서 가장 성숙한 형태를 보여주며, LayerBank는 기술적 안정성과 감사 이력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Tria는 가장 기술적으로 도전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시장 검증은 아직 초기 단계다. 결론적으로 Tria, LayerBank, Theo는 각각 분리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DeFi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Tria는 복잡한 체인 환경을 단일 계정 체계로 단순화하고, LayerBank는 분절된 대출 시장을 통합하며, Theo는 전통 금융 자산의 접근성을 높인다. 이들은 상호 경쟁보다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향후 생태계 성숙 단계에서 상호 연계 가능성이 높다.